조향사 연봉, 전망, 되는법

한류 열풍으로 인해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세계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직업 중 하나가 바로 조향사입니다. 조향사는 말 그대로 향기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드라마, 음악 등 국내 문화산업이 세계적으로 유행이 돼가면서 국내로 미용관광을 오거나 한국의 화장품, 향수, 과자, 치약 등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덩달아 올라가면서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조향사들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조향사 연봉 및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인지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조향사 연봉, 전망, 되는법

 

1. 조향사는 어떤 직업일까?

특정 제품에 맞는 향기를 개발하는 직업을 조향사라고 합니다. 향수뿐만 아니라 스낵, 담배, 치약, 화장품 등 모든 상품의 콘셉트에 맞는 향기를 개발하여 부여하거나 제품 특유의 나쁜 냄새를 없애는 는 것도 조향사의 업무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조향사는 향수, 화장품, 비누같은 제품의 향료를 만드는 퍼퓨머(Perfumer)와 식품의 향기를 만드는 플레이버리스트(Flavorist)로 나뉩니다. 

 

 

2. 조향사 되는법

조향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후각, 미각이 정상이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향료회사나 화장품 연구개발부서에서는 입사 전 후맹, 미맹 테스트를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비염 같은 코 질환이 있는 경우 합격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후각은 쉽게 피로해지기 마련인데 후각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향을 기억하는 능력과 표현하는 능력이 좋다면 조향사에 적합한 자질을 지녔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조향사들은 대부분 4년제 대학 화학/화장품 관련 전공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이들이 많습니다. 조향사 관련 자격증이 있기는 하지만 국가공인자격증이 아닌 민간자격증이며 채용시 참고자료로만 활용되고 있습니다.

 

3. 조향사 연봉

조향사 연봉은 회사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아래 연봉정보는 2020년 현재의 대략적인 평균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업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중소기업
초봉 2,800 ~ 3,300만원 전후

■ 대기업(롯데,CJ,아모레 등)
연구원 초봉 4,200 ~ 4,800만 원 전후

조향사는 보통 기업의 연구소 소속 연구원으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공계 전공자가 대부분입니다. 

 

 

4. 조향사 전망

지속되는 한류의 인기 덕에 국내 화장품, 아로마테라피 등의 미용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어 조향사의 전망은 밝은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 산업도 지난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인 가구의 증가로 즉석식품의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어 식품의 향기를 만드는 플레이버리스트의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만큼 향료시장의 전망도 좋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활동 중인 조향사의 수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 비해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전망이 밝습니다.